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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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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무밍, 타이완 독립론 꺼내든 라이칭더 맹비난

2023-08-18

□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여를 위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를 방문한 라이칭더(赖清德) 타이완 민진당(民进党) 주석 겸 2024년 타이완 지역 차기 총통 후보가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 독립’에 대해 발언하자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이 “라이칭더는 정치적 사리사욕을 위해 타이완 독립이라는 잘못된 주장을 퍼뜨리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트러블 메이커다”라고 맞섬. 

◦ 라이칭더 부총통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립의 길은 없다. 타이완이 이미 하나의 주권 독립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중국은 타이완을 삼켜버리는 것 외에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 질서를 바꾸려는 의도도 있으므로 타이완 해협 문제는 국제적 문제다. 국제적 레드라인이 곧 타이완의 레드라인이자 나의 레드라인이다”라고 밝힘. 

◦ 이와 관련해 장원성(张文生) 샤먼대학(厦门大学) 타이완연구원 부원장은 “라이칭더의 인터뷰 발언은 사실상 구태의연한 ‘타이완 독립’ 노선을 반복하고 국제사회에 사기적인 ‘타이완 독립’ 논조를 퍼트려 선거에서 서방 반중 세력의 지지를 얻으려는 것으로 매국으로 부귀영화를 누리고 미국에 아첨해 환심을 사려는 정치 심리를 낱낱이 드러낸 것이다”라고 밝힘.
- 장원성 부원장은 “라이칭더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 세력과 결탁하기 위해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꾀하고 타이완으로 중국을 제압하는 정치적 노선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소위 말하는 ‘국제적 레드라인이 곧 타이완의 레드라인이자 나의 레드라인’이라는 주장은 원래 중국 내정에 속하는 타이완 해협 문제를 ‘국제화’하려는 망상에 불과하다. 도대체 타이완 해협의 평화를 깨뜨린 원흉이 누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임. 

◦ 라이칭더 부총통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치우이(邱毅) 타이완 중국문화대학(台湾中国文化大学) 국제기업연구소 교수는 “첫 번째는 미국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고 두 번째 원인은 타이완 대중을 선동해 선거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다. 현재 라이칭더의 지지율은 35%이다. 만약 40%를 넘어서지 못하면 선거에 실패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힘.

◦ 장원성 부원장은 “라이칭더의 이러한 행보가 단기적으로는 일부 서방 반중국 세력의 지지를 얻겠지만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 타이완은 원래부터 하나의 독립 국가가 아니었다. 타이완 독립을 위한 모든 시도는 타이완 해협의 분쟁을 악화시킬 뿐이다”라고 밝힘. 

◦ 라이칭더의 ‘평화 논조’에 대해 위무밍(郁慕明) 신당 창시자는 “타이완 독립으로 분열을 일으키지만 않으면 타이완 지역은 매우 평화롭다. 마잉주(马英九) 전 총통이 집권하던 시기에는 양안 민간 교류도 매우 활발했다”라며 “라이칭더가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며 자기 얼굴에 침 뱉기다. 만약 라이칭더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진심으로 위하고 타이완 인민의 이익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분열 행보를 멈추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실행 가능한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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