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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구당 자녀 수 역대 최저... 무자녀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아
2023-08-22
□ 홍콩의 출생률이 계속 낮아지면서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 8월 15일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홍콩의 가구당 자녀 수는 평균 0.9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 무자녀 가구의 비중은 43.2%로 2017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면서 1자녀 가구 비중을 뛰어넘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함.
- 1자녀 가구는 27.4%, 2자녀 가구는 25.2%로 나타남.
◦ 홍콩 현지 관계자들은 혼인 인구가 감소하고 혼인 중위 연령이 30.6%로 높아지면서 출산율도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라고 분석함.
- 또한 가구당 자녀 수는 앞으로 2~3년 사이 더 줄어들어 이 같은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 홍콩 통계처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홍콩의 연간 출생자 수는 2016년 6만 9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3만 2,500명으로 40% 이상 감소함.
- 작년 홍콩의 합계출산율도 30년 이래 최저 수준인 0.701로 떨어져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 홍콩 정부가 발표한 ‘1990~2021년 홍콩 출산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출산율 저하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경제적 문제와 생활비로 나타났으며, △ 막대한 책임 △ 경제적 부담 가중 △ 신뢰할 수 없는 교육 정책은 육아를 저해하는 3대 요인으로 지목됨.
◦ 홍콩은 1967년부터 5년에 한 번씩 가구당 자녀 수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작년 9월부터 12월 사이 진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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