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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 통상협의 실무그룹 신설 합의
2023-08-30
□ 8월 28일 왕원타오(王文涛)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급)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베이징(北京)에서 회담을 가졌음.
◦ 중미 양국 장관은 발리에서 양국 무역 관계와 공통 관심사인 무역 문제에 대해 이성적이고도 솔직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함.
◦ 왕원타오 부장은 미국의 통상법 301조, 반도체 정책, 양방향 투자 규제, 차별적 보조금 지급, 중국 기업 제재 등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함.
- 왕 부장은 “국가 안보의 일반화(泛化)는 정상적인 무역 거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는 시장 규칙과 공정 경쟁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며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저해한다”며 “미국은 수차례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를 실제로 이행하길 바란다”고 밝힘.
◦ 회담은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양국 상무부 간 새로운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중미 차관급 및 청국급(司局级) 정부인사로 구성된 통상 실무그룹을 만들기로 함. 기업 대표도 참여해 구체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함. 통상 실무그룹은 매년 2차례 차관급 회의를 가질 계획임.
- 왕원타오 부장과 러몬도 장관은 정기적 대화를 가지는 것에 동의해 매년 최소 1차례의 만남을 가지기로 함.
- 그 외에 수출 통제와 관련해 정보를 교환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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