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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CPI 상승세로 전환
2023-09-12
□ 지난 9일 발표된 중국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 전월 대비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되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상승 전환하여 소비시장 수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일부 공업 제품의 수요도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줌.
◦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CPI는 지난달 0.3% 하락에서 0.1% 상승으로 전환됨.
- 이 가운데 식품 가격은 1.7% 하락했고 비(非)식품 가격은 지난달 현상 유지에서 0.5% 상승으로 전환됨.
-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비식품 가격이 CPI 상승에 약 0.41%p 영향을 줘 CPI 회복의 중요한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나타남.
◦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사(城市司·국) 수석 통계사는 “8월 서비스 가격이 1.3% 상승하고 상승 폭이 전월 대비 0.1%p 확대되었다. 그중 항공권, 여행, 호텔 숙박 가격이 각각 17.6%, 14.8%, 13.4% 상승해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라며 “또 공업 소비재 가격은 상승 폭 축소에 주로 기여해 같은 기간 휘발유 가격이 4.6% 하락하고 하락 폭이 8.9%p로 축소되었다”라고 설명함.
◦ 팡밍(庞溟) 존스랑라살(JLL) 차이나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연구부 총감은 “CPI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한 것은 여름 휴가 기간에 여행이 △ 교통 △ 문화 관광 △ 숙박 △ 식음료 등 분야의 경기 상승을 견인해 서비스 가격과 비식품 가격 상승 폭이 식품 가격, 소비재 가격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을 상쇄해 실물 소비 부진과 부동산 불경기 등 구조적 요인을 효과적으로 완화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함.
◦ 8월 PPI는 지난달 0.2% 하락에서 0.2% 상승으로 전환함.
- 생산재 가격은 지난달 0.4% 하락에서 0.3% 상승으로 전환되었고, 생활 소비재 가격은 0.1% 상승해 상승 폭이 전월 대비 0.2%p 하락함.
- 전년 동기 대비 PPI는 3% 하락했고 하락 폭은 전월 대비 1.4%p 축소됨.
◦ 팡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PI와 PPI가 전월 대비 동반 상승한 것은 각종 거시정책이 적당하게 자극하고, 합리적으로 완화되며, 적시에 보강되고, 역주기 조절의 여지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각종 양적 확대 조치의 내수 확대 효과가 지속적으로 가시화되고 경제의 수급균형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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