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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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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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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위안화 가치 16년 만에 최저…절하 압력 지속될까

2023-09-12

□ 9월 들어 위안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 9월 8일 미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 환율이 장중 최저치인 7.3682를 기록해 2022년 10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함. 
- 미 달러 대비 역내 위안화 환율은 장중 최저치인 7.351을 기록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왕유신(王有鑫) 중궈은행 연구원(中国银行研究院) 수석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환율은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우선 외부 리스크 회피 심리가 지속적으로 커져 미 달러 지수가 다시 강세로 반등했고, 최근 글로벌 경제와 유로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반면 미국 경제는 안정 성장세를 유지해 미 달러 지수가 105 이상을 넘었다. 이밖에 최근 발표된 8월 무역데이터에 따르면 대외무역 분야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어 단기적 환율 변동 폭이 커졌다”라고 분석함. 
◦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9월 8일 기준 달러 지수가 한 달 이내에 1.39% 상승해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 환율이 1.23% 하락하고 달러 대비 역내 위안화 환율도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주목할 점은 지난 1일 중궈은행이 9월 15일부터 금융기관 외화예금 지준율을 현행 6%에서 4%로 2%p 인하했다는 것임. 
- 이와 관련해 팡밍(庞溟) 존스랑라살(JLL) 차이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조치는 시장 전망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합리적인 지도를 강화할 수 있고 향후 정책 도구(함)에 남아있는 옵션도 여전히 충분한 상태다”라고 밝힘. 
  
◦ 왕유신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경제 안정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현재 발표된 경제 데이터가 주로 상반기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 신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힘-이어 “최근 발표된 외화예금 지준율 등 크로스보더 자본흐름에 대한 거시·신중 정책 수단이 정책 신호를 방출해 시장 전망을 안정시키고 과도한 조정 현상의 발생을 피하며 질서 있는 환율 변동을 실현할 것이다. 후속 정책 보너스가 방출되고 역내·외 경제 성장 상황에 변화가 발생하면 환율이 점차 안정될 것이다”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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