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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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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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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샤오미, 글로벌 특허 교차 허가 협약 체결

2023-09-15

□ 화웨이(华为)가 노키아, 오포(OPPO), 삼성에 이어 이번에는 샤오미(小米)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 

◦ 지난 13일 화웨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샤오미와 5G를 포함한 통신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특허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 판즈융(樊志勇) 화웨이 지식재산권부 부장은 “해당 라이선스 계약은 업계가 통신 표준 분야에서 화웨이의 공헌도를 인정해준 것으로 화웨이가 향후 이동 통신 기술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수 있게 해주었다”라고 밝힘.

◦ 판즈융 부장은 “화웨이의 대다수 라이선스 계약은 주로 단시간 내에 소송이 아닌 우호적인 협상으로 해결된 것으로 작년 한 해 화웨이가 체결한 29건의 라이선스 계약 중에는 소송을 통한 계약이 단 한 건도 없었다”라고 밝힘. 

◦ 하지만 이번에 샤오미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은 이전에 양측이 법정 분쟁을 벌이는 등 순탄하지만은 않았음. 
- 올 1월 17일 국가 지식재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이 화웨이가 제기한 피청구인 샤오미의 중국 특허 침해 안건 4건을 수리한 바 있음. 
- 당시 샤오미는 “양측이 특허 허가를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고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제도는 행정 및 사법 조정 등의 다양한 해결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있다. 제3 자 중재 메커니즘을 통해 라이선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업계 관례이며 화웨이와 샤오미 양측이 모두 지식재산권 허가 및 협력이 혁신과 공공의 이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중재가 라이선스 계약을 달성하는 효과적인 채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힘.

◦ 올 4월 샤오미가 화웨이가 제기한 4건의 특허 침해 안건에 대해 특허 무효를 신청했으나 국가 지식재산권국은 9월 1일 샤오미의 특허 무효 신청을 기각하고 화웨이의 관련 특허권 유효를 유지한다고 선고함. 
- 이런 상황에서 샤오미의 입장에서는 화웨이와 합의하고 비용을 지불해 특허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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