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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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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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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석유공사, 신에너지차 충전업체 인수

2023-09-19

□ 페트로차이나(中石油)가 푸톈신에너지유한책임공사(普天新能源有限责任公司, 이하 ‘푸톈신에너지’)를 인수해 단숨에 중국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부상함.

◦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8일 푸톈신에너지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함.
- 푸톈신에너지는 중국 최초로 충전 사업을 시작한 기업으로 현재 공용충전기 2만 대 이상을 보유함. 

◦ 과거 몇 년 동안 △ 터라이뎬(特来电) △ 싱싱충뎬(星星充电) △ 윈콰이충(云快充) 등 선두 민영기업들이 중국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페트로차이나의 진입으로 충전 서비스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임. 

◦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2020년부터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층설계를 시작함.
- 2020년 페트로차이나는 조직을 개편하고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 개발 선도팀을 신설하여 신에너지 발전 전략과 계획을 강화하고 지열 에너지, 태양 에너지, 바이오 연료, 충전(교환)소 등 신에너지 사업을 확장해옴.
- 또 2021년 11월 페트로차이나는 신에너지 신사업 발전 계획을 수립해 ‘청정 대체, 전략적 교체, 친환경 전환’의 3단계 종합 계획을 명확히 함. 

◦ 사업 구조를 살펴보면 페트로차이나의 최대 수입원은 정제유 판매임. 
- 일례로 올 상반기 페트로차이나 판매 부문(휘발유, 등유, 경유 포함)의 매출은 1조 2,200억 위안(약 221조 7,000억 원)으로 거의 나머지 3개 부문 매출 총합과 동일한 수준임.  
- 하지만 연료차에 대한 전기차의 압박 등 요인으로 최근 중국 내 유류 완제품 수요가 정점에 달한 상황임. 

◦ 현 단계에서 충전서비스는 페트로차이나에게 있어 아직 매우 작은 사업에 불과함. 
- 하지만 페트로차이나는 충전 사업 자체만이 아닌 전력 관련 에너지 저장 분야와 새로운 전력 시스템 두 분야를 눈여겨보고 있고 이 두 분야의 잠재 시장 규모가 모두 수조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페트로차이나는 “이번 푸톈신에너지 인수는 주유소의 신에너지 네트워크를 더욱 보완해 ‘충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페트로차이나가 석유·가스·수소·전기·비화석에너지로 이루어진 종합 에너지 서비스 업체로 전환 및 발전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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