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10차 중-EU 고위급 경제 회담 열려

2023-10-02

□ 제10차 중국·EU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이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됨. 

◦ 9월 25일, 허리펑(何立峰)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와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유럽연합(EU) 경제·통상 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이 제10차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를 공동 주재했다. 
- 허 부총리는 “올해는 중국과 EU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중국은 EU와 기존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협력 분야를 넓혀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힘. 
-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EU는 중국 간 경제·무역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을 원하며, 양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힘. 

◦ 둥팡쿠이(方东葵) EU중국상공회(欧盟中国商会) 비서장은 “이번 경제 회담은 예상보다 더 긴 시간 진행돼 양자 간 심도 있고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시진핑 집권 3기가 출범된 이후 양자 경제무역 부처 관계자가 처음으로 대면한 자리로, 양국 간 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신뢰에서의 오해를 줄이는 매우 유익한 대화였다. 양자 기업의 자신감도 증진될 것”이라고 평가함. 

◦ 다만, 두다웨이(杜大伟) 홍콩-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무역정책연구그룹(香港-亚太经合组织贸易政策研究集团) 집행이사는 홍콩 ‘난화짜오바오(南华早报)’ 기고문을 통해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이 중국과 무역 문제를 놓고 4일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그가 중국의 무역 흑자 규모에 불만을 품고 전기차 관세 부과로 중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 중국 전기차가 유럽 자동차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았음. 
- 중국 정부는 EU가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조사에 나선 것에 깊은 유감과 강한 불만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추이훙젠(崔洪建) 베이징외국어대학(北京外国语大学) 지역·글로벌운영 고등연구원 교수는 “중국은 최근 몇 년간 EU가 투자, 무역 등에서 보호주의적 성격을 띠는 조치를 다수 취해왔다고 생각한다. 또 양자는 각자의 비즈니스 환경, 정책적 환경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교류와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보았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