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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그룹 홍콩거래소 거래 재개 후 상승 마감...자회사는 UAE 기업 투자 유치
2023-10-05
□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헝다와 그 자회사인 헝다우예(恒大物业)가 지난 3일 홍콩거래소에서의 거래를 재개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시장에서는 헝다그룹의 거래가 재개되면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이날 개장 초반 헝다그룹은 9% 이상 상승, 헝다우예도 7% 가까이 상승하였음.
- 헝다그룹은 장중 한때 42% 이상 급등하였으나 장 마감 때는 상승 폭이 15.63%로 감소하였으며, 헝다우예는 하락 전환하여 8% 하락으로 마감함.
- 이날 홍콩항셍지수는 2.98% 하락하였으며, 항셍테크지수도 2.9% 하락함.
◦ 앞서 지난달 28일 헝다와 헝다자동차(恒大汽车), 헝다우예는 공시를 통해 28일부터 홍콩거래소에서의 거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음.
- 같은 날 저녁 헝다는 그룹의 상무이사와 이사회 회장인 쉬자인(许家印)이 범죄에 연루되어 당국의 강제조치를 받고 있다고 밝힘.
◦ 그룹 차원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헝다자동차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의 NWTN Inc.로부터 5억 달러의 전략 투자를 유치함.
- 1차 투자금이 이미 확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NWTN Inc.는 헝다자동차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3만~5만 대의 헝다 자동차를 중동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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