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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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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쑤저우, 외국인 투자 중심지로 떠오르나

2023-10-11

□ 최근 쑤저우(苏州)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500억 달러(약 210조 원)를 넘으며 FDI 규모 측면에서 중국 내 3위를 차지했고, 세계 500대 기업 중 160여 개 기업이 쑤저우 내 450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 계속 쑤저우로 몰리고 있음.  

◦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쑤저우의 FDI는 74억 2,000만 달러(약 10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고 장쑤(江苏)성 전체의 24.3%를 차지함. 

◦ 주목할 점은 투자금액이 신고점을 계속 경신하는 것 외에도 △ R&D △ 센터 △ 본사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 
- 올 4월에는 에어버스 중국 R&D 센터가 쑤저우에서 정식으로 문을 열었고, 독일, 일본 등 다국적 기업의 본사 또는 R&D 센터를 대거 유치함. 
- 데이터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쑤저우의 성급 다국적 기업 지역 본부 및 기능 센터 등이 총 191개에 달해 장쑤성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후보(胡波) 쑤저우시 산업단지발전촉진회 회장은 “다년간 쑤저우는 중외 합작을 통한 경제발전을 착실하게 추진해왔고 쑤저우의 모든 지역이 외자 유치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기반을 닦아왔다”라며 “또 지리적 이점 덕분에 상하이에 본부를 둔 해외 선두기업들도 쑤저우에 R&D 기지 등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 부분도 쑤저우가 외자를 유치하는 데 한몫 하고 있다”라고 밝힘. 
- 그는 또 “현재의 거시적 환경에서 안전성과 공급망 안전성 등 문제를 고려해 볼 때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 본사나 R&D 센터를 설립해야 하는 절박한 수요가 있고 중국에 독립적이고 완전한 산업망과 공급망을 갖추고 싶어한다”라며 “쑤저우는 다년간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쑤저우에 본사나 기지를 설립하고 산업망을 확장해 가는 것을 우선 고려할 것이다”라고 덧붙임. 

◦ 중국에서 개방 플랫폼과 외국인 투자가 가장 밀집된 지역인 쑤저우는 최근 외자 활용 수준의 질적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자 경제의 새로운 고지(高地)와 전성기를 만들어 가고 있음. 
- 이와 관련해 쑤저우시 인민정부도 지난 9월《시 전체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정책 및 조치(关于促进全市经济持续回升向好的若干政策措施)》를 발표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후 회장은 “최근 쑤저우의 외자 경제 질적 발전에 3가지 새로운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는 일방적인 외자 유치에서 유치와 유입, 양방향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이고, 둘째는 기존 외자 선두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현지화 발전을 거두도록 촉진하고 있다는 점이며, 마지막은 새로운 형태와 과학혁신형 중소 다국적 기업의 유치로 중국-외국 간 공동 육성 및 공동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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