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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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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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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그린수소 성장하며 전해조 산업도 급성장

2023-10-13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근 중국이 수소에너지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그린수소’ 생산에 핵심적인 설비인 전해조 산업도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음. 

◦ 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한 '그린수소'와 화석연료와 천연가스를 이용해 만든 ‘그레이수소(부생수소·추출수소)’, 그레이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활용한 '블루수소'로 나뉨. 

◦ 중국 과학기술부는 ‘14차 5개년 개발 계획’에서 수소에너지를 중요 개발 항목으로 지정하고, 대당 시간별로 3천 Nm³(Nm³는 1입방미터의 기체량)의 생산이 가능한 전해조를 핵심 기술 목표로 설정하였음. 

◦ 이후 업계 다수 기업이 대형 전해조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지난 9일, 중국의 5대 태양광 기업인 룽지뤼넝(隆基绿能)과 종합 에너지 기업인 솽량제넝(双良节能)이 각각 대형 전해조 설비 개발 소식을 알리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됨. 
- 룽지뤼넝은 올해 상반기 총 17대의 전해조를 출하했다고 밝혔으며, 솽량제넝은 올해 최소 3대 이상의 전해조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힘. 

◦ 수소 생산 설비가 대형화하면서 그린수소도 생산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현재 중국의 수소 생산 분야는 상위 3개 기업이 64%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데, 태양광 분야의 선두주자인 룽지뤼넝은 풍력 발전 저장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고 있음. 
- 룽지뤼넝의 자회사인 룽지수소에너지(隆基氢能)는 작년 수전해 그린수소 설비 캐파(생산 규모)가 세계 최대를 기록하였으며, 설비 출하량도 중국 내 3위를 기록함. 

◦ 중국에서는 탄소 피크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목표를 수립한 지역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 지역 중 일부는 그린수소 생산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음. 
- 전해조는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에 필요한 핵심 설비로, 향후 시장 규모가 1천억 위안(약 18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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