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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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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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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왕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미국 블링컨과 통화

2023-10-17

* 본 콘텐츠는 싱가포르 매체를 요약·발췌했습니다.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정치적 해결의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함. 


◦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0월 14일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전화 요청에 응한 것으로, 통화에서 블링컨 장관은 현재 순방 중인 중동의 상황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함.


◦ 왕이 외교부장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고조되어 통제 불능의 위험에 처해있다”라며 “중국은 민간인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에 반대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일체의 행위를 규탄한다. 중국은 자국의 안전을 위해 무고한 민간인을 해치는 것을 대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군사적 수단은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것은 악순환만 초래할 뿐이다”라고 밝힘. 


◦ 왕이 외교부장은 “조속히 전쟁을 중단하고 사태를 완화해 인도주의적 재난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국제 인도법을 준수해 인도적 구호 채널을 개설하고 UN이 국제적 합의를 모아 안전보장이사회가 적절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밝힘. 


◦ 왕이 외교부장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 ‘두 국가 해법’의 이행 △독립된 팔레스타인 건설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의 평화공존 실현에 있다. 아랍과 이스라엘 두 민족의 화해 없이는 중동의 평화도 없다. 중국은 하루빨리 국제평화회의를 개최해 광범위한 합의를 촉진할 것을 호소한다”라고 강조함.


◦ 이 밖에 양측은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의견을 나눔. 

- 왕이 외교부장은 “최근 중국과 미국이 일련의 고위급 접촉을 잇달아 개최해 양국 관계가 안정될 조짐을 보여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고 있다. 미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발리 정상회담 합의 사항을 이행하고 간섭을 극복하며 장애물을 제거해 중미 관계가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회귀하도록 촉진해야 한다”라고 밝힘. 

-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중국과 함께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발리 회담에서 거둔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책임감 있게 미중 관계를 관리해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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