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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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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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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항, 중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첫 eVTOL 운항 인증서 획득

2023-10-18

□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 드론 업체 이항(EHang·亿航智能)이 중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에 대한 첫 운항 인증서를 획득함. 

◦ 10월 14일, 중국 이항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2인승 드론인 ‘EH216-S’가 중국민용항공국(中国民用航空局)에서 공식적으로 발행한 형식 증명(Type Certificate·TC)을 획득했다고 밝힘. 
- 이는 ‘EH216-S’의 TC 설계가 중국민용항공국의 안전 표준 및 감항성(안전한 비행을 위한 신뢰성) 기준에 부합하며, 자율주행 드론을 상업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함.

◦ 이항이 개발한 ‘EH216-S’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 수직 이착륙기로 △ 승객 수송 △ 공중 관광 △ 공중 물류 △ 의료 긴급 조치 등에 투입될 수 있음. 
- 지난 2020년 말 이항은 중국민용항공국에 ‘EH216-S’ 자율운항 드론 형식 증명을 신청한 바 있음.

◦ 선하이쥔(沈海军) 퉁지대학(同济大学) 항공 우주·역학학원 교수 겸 비행기공정연구소 소장은 “eVTOL은 최근 탄생한 새로운 비행 기종으로 아직까지 국내외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감항성 기준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 이항의 형식 증명 획득으로 중국 vTOL 감항성 인증 기준 틀이 갖춰졌으며, 세계적으로 우선적인 발언권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보았음. 

◦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eVTOL를 비롯한 플라잉카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음. 
- 현재 △ 샤오펑(小鹏) △ 지리(吉利)를 포함한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이 eVTOL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임. 
- 샤오펑의 자회사 샤오펑후이텐(小鹏汇天)이 개발한 뤼항자X2(旅航者X2)는 올 1월 중국민용항공 중남지역관리국(中国民用航空中南地区管理局)이 발급한 특별비행증을 정식으로 획득한 바 있음. 

* 특별비행허가: 감항증명서를 취득하지 않았거나 관련 감항성 요구조건을 아직 충족하지 않았더라도 특정 제한 조건에서 비행의 안전성이 확보된 항공기에 대해 부여하는 증명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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