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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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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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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울뿐인 노동 교육에 학생들 참여도 낮아...전문가 “교육 콘텐츠의 내실화 필요해”

2023-10-18

□ 최근 중국에서 노동 교육의 내실화를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 중국은 오랫동안 노동 교육을 중요시해왔으며, 중국 내 많은 대학과 초·중·고교에서 노동 과목이 개설되었으나, 시험 점수가 학생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지식 교육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노동 교육에 대한 관심은 거의 사라져갔음. 

◦ 이후 중국은 지난 2020년 초·중·고교와 대학교에서 노동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운영하기 위한 교육 지도 방침을 발표하였음. 
- 이에 따라 일반 고등교육기관은 노동 교육을 전문 인재 양성 방안에 포함하고, 기존의 교육 과목에서 노동 교육을 신설하거나 노동 특별 교육 필수 과목을 신설하여 학부 단계에서 학생들이 최소 32시간 노동 수업을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음. 

◦ 베이징린예대학(北京林业大学)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초·중·고교 때 대부분 학업에만 몰두하다 보니 일반적인 노동 상식이나 기본적인 기술도 익히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라고 언급함. 

◦ 하지만 대부분의 고등 교육기관이 노동 교육 과정을 형식에 치우쳐 운영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됨. 
- 교과 내용이 초·중·고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활 기능형 노동 교과와 별 차이 없이 단순 수작업이나 가사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은 노동 교육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기피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생활 속에서 필요한 노동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노동 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이 고생스러운 일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정신력과 의지를 키우는 데에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노동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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