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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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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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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업계 “美 수출 추가 제재 비축분으로 대응”

2023-10-19

□ 바이든 행정부의 AI 칩 수출 통제 규정 업데이트에 중국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사전 재고 비축으로 맞서고 있음. 

◦ 10월 18일 바이든 행정부가 엔디비아 등의 기업이 중국에 첨단 AI 칩을 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AI 칩 수출 통제 규정을 개정함. 
- 최신 규정에 따르면 엔디비아의 A800과 H800을 포함한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이 영향을 받을 전망임.  

◦ 중국 내 업체 관계자들은 사전에 관련 소식을 접했고, 그중 다수 업체가 사전 재고 비축에 나선 것으로 나타남. 
- 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이번 판매 금지 조치는 중국의 컴퓨팅 파워 발전 억제를 의미한다. 국산 GPU(그래픽 처리장치) 개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밝힘. 

◦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2차 시장이 격하게 반응했고 베이징 현지 시각 당일 저녁 10시 기준 엔디비아 주가가 7% 이상 하락함. 

◦ 하지만 중국 내 관련 업체들은 이미 사전에 대응 준비를 마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내 한 서버업체 관계자는 “10월 초에 관련 소식을 접해 이미 충분한 양을 비축했으나 앞으로 큰 부담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힘. 
- 텐센트(腾讯)와 바이두(百度) 등 대기업들은 재고를 충분히 비축해 수출 금지령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금지령은 미국이 중국 국산 컴퓨팅 파워 발전 억제를 강화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모델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 국내 칩 개발을 촉진할 것이다”라고 밝힘. 

◦ 한편, 18일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전국(BIS)이 무어 스레드(摩尔线程)와 비렌테크놀로지(壁仞科技) 등 다수의 중국 GPU 기업을 실제 명단에 포함해 관련 기업들의 거센 항의와 반발이 이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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