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창안포드, 전기차 사업 담당할 법인 신설...합자 브랜드의 전기차 전략 달라지나

2023-10-26

□ 창안포드(长安福特)의 전기차 사업을 담당할 창안포드신에너지자동차유한회사(이하 ‘창안포드신에너지’)가 지난 11일 정식으로 설립됨. 

◦ 창안포드신에너지가 앞으로 전기차 사업 및 포드 주력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사업을 담당하면서 창안포드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임. 

◦ 현재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는 이른바 ‘신세력(新勢力)’이라 불리는 스타트업과 현지 브랜드가 기술적 감각을 내세운 브랜드 이미지와 젊은 층을 공략한 마케팅으로 시장의 수요를 흡수해 왔으나, 합자 브랜드는 전기차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  

◦ 그간 대부분의 합자 브랜드는 기술 이전의 방식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해 왔음. 
- 폭스바겐은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샤오펑(小鹏)’에 지분 투자를 통해 순전기차(EV)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이 외에도 아우디와 상하이자동차(上汽)의 스마트 커넥티드 전기차를 공동 개발, 도요타와 포니닷에이아이(Pony.ai·小马智行, 자율주행차 전문 기업)와의 합작 법인 설립 등도 기술 이전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음. 

◦ 창안포드신에너지는 창안포드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내놓은 중요한 전략으로, 그간 합자 브랜드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기차 사업에 접근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음. 
- 창안포드는 올해 들어 ‘E-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한 후, 이 기술을 탑재한 ‘엣지L(Edge L)’ 모델을 출시하는 등 전기차 사업에 공을 들여왔는데, 이번 창안포드신에너지 설립은 창안포드의 모회사인 창안자동차와 포드자동차가 각자의 강점이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