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8일 국제금융포럼(IFF) 2023년 글로벌 연차총회가 중국 광저우(广州) 난사(南沙)에서 개최됨. 

◦ 이번 IFF 글로벌 연차총회는 광둥성(广东省) 인민정부와 광저우시 인민정부, 국제금융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저우 난사에서 개최됨.

- 연차총회 개최 기간 세계 50여 개 국가의 정부 주요 인사와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전문가 및 학자, 기업가 대표 등이 ‘새로운 자본,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세계: 글로벌 경제 파편화에 따른 부활과 협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함. 

◦ 좡쥐중(庄巨忠) IFF 학술위원 겸 아시아개발은행 전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차총회에서 “각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통화정책을 대대적으로 긴축해 2023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2022년 대폭 하락 이후 더욱 둔화되었다”라고 밝힘.

◦ 연차총회 기간 발표된《IFF 2023년 글로벌 금융 및 발전 보고서(IFF2023年全球金融与发展报告, 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은 3.1%로 2022년 3.4%보다 낮으며 그중 선진국은 1.5%, 개도국은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2024년에는 통화정책과 금융 상황이 지속적으로 위축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이 3.1% 수준을 유지하고 그중 선진국은 1.3%, 개도국은 4.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2023년과 2024년 중국 경제는 각각 5.2%와 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저우샤오촨(周小川) IFF 공동 주석은 개막식에서 “IMF가 10월에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2022년 3.5%에서 2023년에는 3.0%로, 2024년에는 2.9%로 둔화할 전망이다. 2024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 WTO는 2.5%, OECD는 2.7% 등 기타 글로벌 기관들도 비교적 낮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라고 밝힘. 

- 저우샤오촨 주석은 “각국이 조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대처해 세계화의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수호해 개방적인 세계 경제를 건설해야 한다”라며 “세계 무역기구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역내 협력 메커니즘과 지역 경제 통합에 따른 새로운 추세를 충분히 활용해 자유무역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촉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임.

◦한편 리자차오(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연차총회 개막식에 보낸 영상 연설을 통해 “홍콩 행정부가 국제 금융 허브로서 홍콩의 지위와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리 행정장관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 및 시장정보료를 인하하고, , 중소기업 성장기업시장(GEM·홍콩 증시에서의 촹예반)을 개혁할 것”이라 전함.

-뒤이어 "강구퉁(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투자)에 위안화 거래 창구를 추가해 홍콩 주식의 위안화 거래를 촉진할 것이며, 역외 국채 선물 거래를 추진해 위안화 투자상품의 종류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