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산당은 작년 10월 열린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농촌 진흥과 농업 강국 건설을 강조하였는데, 올해 들어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 시행하고 있음.  

◦ 시진핑(习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지난 9월에 헤이룽장성(黑龙江省), 10월 중순에 장시성(江西省)을 시찰하면서 농업을 큰 산업으로 만들고 농업의 현대화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이어 강조함. 

- 시 총서기는 “사회의 현대화 수준이 어떻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14억 인민의 식량과 중요 농산물의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함. 

◦ 중국은 △ 가격 △ 보조금 △ 보험 분야의 정책을 통합된 ‘삼위일체’의 정책 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을 지원하고 있음. 

- 올해에는 실제로 곡물을 경작하고 있는 농민을 위해 100억 위안(약 2조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였으며, 중앙 재정을 활용하여 농업 구제 지원 자금을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지급하고 있음. 

◦ 농업 분야에서의 기술 첨단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음.

- 우량 농작물을 보급하고, 우량 농경법과 기계를 활용하는 등 전국적으로 농업의 기계 진보 기여도를 62.4%로 끌어올렸으며, 우량종 농작물 보급률도 96% 이상으로 확대함. 

- 농작물의 경작 및 수확 단계에서의 기계화율은 73%를 넘어서는 등 농업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농업에 필수적인 토지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시행되고 있음. 

- △ 고표준 농작지 건설 △ 흑토 지대(비옥한 토양으로 곡물 생산에 중요한 지대) △ 고생산 시범구 건설 등을 통해 소규모 경작지를 대규모 경작지로 전환하고 있음. 

- 2022년 말 기준 전국적으로 67만 제곱킬로미터(㎢)의 고표준 농작지가 만들어짐. 

◦ 농업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있음. 

- ‘삼농(농민·농촌·농업)’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이 확대하면서 금융기관의 신용 대출 지원도 늘어나고 있음. 

- 올해 1분기~3분기 중국 눙예은행(农业银行)은 식량작물 중점 분야에 집행한 대출액은 2천억 위안(약 37조 원)을 넘어섬. 

◦ 중국의 식량 곡물 생산량은 8년 연속 1억 3천만 근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