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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15일 열려...시진핑 中 주석 “중국의 발전을 외부 세력이 막을 수 없어”
2023-11-17
□ 11월 15일(현지시간), 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인 우드사이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짐.
◦ 이날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현재 세계가 백 년 만의 대변혁을 맞이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은 단결과 협력을 통해 세계의 번영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제로섬의 진영 대립으로 세계를 분열시킬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며, 이 선택이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 시 주석은 타이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함.
- 시 주석은 타이완은 중미 문제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민감한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작년 11월 발리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보여준 적극적인 태도를 중시하고 있다고 밝힘.
- 또한 미국은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멈추고, 타이완의 무장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함.
◦ 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실시하고 있는 수출 통제와 투자 심사 등 일방적인 제재가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엄중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중국의 발전은 중국의 내재적인 성장 논리에 의해 실현되는 것으로 외부 세력이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다고 언급함.
◦ 한편, 양국 정상은 △ 인공지능 관련 정부 대화체제 구축 △ 마약 근절 협력 실무그룹 설치 △ 양국 군사 고위급 소통 및 국방장관 업무 회동 재개 △ 해상 군사 안보 협의체 재개 △ 내년 초 양국 간 항공편 대폭 증설 △ 교육·유학생·청년·문화·스포츠·재계 교류 확대 등에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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