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Home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동영상 플랫폼, 숏폼 웹드라마 열풍 속에 단속 강화
2023-11-21
□ 최근 더우인(抖音, 중국판 ‘틱톡’), 콰이서우(快手), 위챗(微信) 등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이 저급한 내용의 숏폼 웹드라마를 단속하겠다고 밝힌 후 수백 편에 달하는 숏폼 웹드라마가 관련 규정 위반 등의 이유로 플랫폼에서 삭제됨.
◦ 숏폼 웹드라마는 회당 길이가 10분이 넘지 않는 웹드라마를 뜻하는데, 올해 들어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는 매월 300편에 달하는 숏폼 웹드라마가 등록되었으며, 이에 따라 시장 규모도 200억~300억 위안(약 3조 6천억 원~ 5조 4천억 원)으로 확대됨.
◦ 지난 8월 말 위챗에 공개된 인기 숏폼 웹드라마인 ‘우솽(无双)’은 유명한 감독이나 배우 없이 50만 위안(약 9천만 원)에 제작되었는데, 온라인 공개 8일 만에 시청료 수입이 1억 위안(약 180억 원)을 돌파함.
◦ 숏폼 웹드라마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갈등과 충돌을 그려내고 있음.
- 예를 들어 전 장면에서 장모에게 쫓겨날 듯 혼이 난 남자 주인공이 바로 다음 장면에서 높은 신분으로 나타나 자신을 혼낸 장모가 후회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됨.
◦ 더우인은 최근 플랫폼에 올라온 콘텐츠에 대한 점검을 통해 일부 숏폼 웹드라마에 사회 미풍양속에 반하는 저속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이 같은 콘텐츠나 계정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리고, 명령에 불응할 시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관련 계정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힘.
◦ 앞서 위챗도 일부 숏폼 웹드라마가 관련 규정에 따라 등록 절차를 밟지 않거나 저속한 가치관 등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련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삭제했다고 밝힘.
◦ 한편, 중국 광전총국은 작년 11월부터 숏폼 웹드라마 단속 사업을 해오고 있음.
-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약 2만 5,300여 편의 숏폼 웹드라마가 내용의 선정성이나 폭력성, 사회 미풍양속에 반한다는 이유로 동영상 플랫폼에서 삭제됨.
| 이전글 | 中 금융기관 좌담회 “부동산 기업의 합리적 융자 지원” | 2023-11-21 |
|---|---|---|
| 다음글 | 中 정부, 스마트 커넥티드카 운행 시범사업 추진 | 2023-1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