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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 동결하기로
2023-11-22
□ 11월 20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대출우대금리(LPR)에 대해 이전과 같은 수준인 1년 만기 연 3.45%, 5년 만기 연 4.20%를 유지한다고 밝힘.
◦ LPR은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으로 하는 대출금리의 평균치로, 사실상 기준금리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앞서 시장에서는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에 변동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달 20일 발표되는 LPR도 기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음.
- 전문가들은 현재 일부 은행이 순이자마진 하락 압력에 놓여 있고, LPR 지정 은행이 LPR을 인하할 여력이나 의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실물경제에 대한 은행 부문의 지원을 지속한다는 측면에서 LPR 인하의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고 분석함.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수석분석가는 “최근 신용대출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지방정부의 음성 채무 상환을 위한 각종 재융자 채권이 대규모로 발행된 상황에서 10월 이후 시장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최근 통화시장에서 은행의 도매금융 비용이 현저히 상승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LPR 지정 은행이 LPR 오퍼를 인하할 만한 동력이 약화했다”라고 분석함.
＊순이자마진: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 비용을 뺀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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