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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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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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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호흡기 질환 급증, 코로나19와 관련 없어”

2023-11-29

□ 최근 중국 내 호흡기 질환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중국 호흡기 전문가가 이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다고 밝힘. 

◦ 11월 2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가 호흡기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올겨울 호흡기 질병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언론브리핑을 개최함.

◦ 미펑(米锋)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겨울이 되면서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힘. 
-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등 북부 다수 병원은 아동 환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남부의 적지 않은 지역에서도 유행성 감기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임.
- 톈진에서 가장 큰 아동병원인 톈진시 아동병원의 경우 최근 하루 평균 진료를 받는 환자 수가 연인원 9,500명~1만 1,000명에 달했으며, 입원 환자도 1,600명에 달했음. 
 
◦ 당국 모니터링에 따르면, 최근 호흡기 감염성 질환은 유행성 독감 위주이며, 리노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RS바이러스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 최근 급성 호흡기 질환 발병률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다양한 호흡기 병원체의 중복 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임. 

◦ 퉁차오후이(童朝晖) 베이징시호흡기질병연구소(北京市呼吸疾病研究所) 소장은 “중복 감염은 올해 처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사람 몸에서 다수의 병원체 미생물이 검출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미생물이 모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겨울에는 늘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높았다. 겨울마다 호흡기 질환 관련 미생물이 2~3종류 검출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이다”라고 설명함. 

◦ 호흡기 질환의 유행과 코로나19와 관련성에 대해 퉁 소장은 “상부 호흡기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긴 하지만, 이 둘은 완전히 별개다”라고 밝힘.

◦ 한편, 의료 당국은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 필요시 마스크 쓰기 △ 다중밀집 장소 피하기 △ 개인방역수칙 지키기 △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하기 등을 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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