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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 중국 기업의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인수 승인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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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정부가 넥스페리아(安世半导体公司·Nexperia)의 노위(Nowi) 인수를 승인함.
◦ 넥스페리아는 윙텍(闻泰科技·Wingtech)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임.
- 11월 27일 종가 기준 윙텍의 주가는 0.43% 하락해 주당 48.5위안(약 8,772원)을 기록함.
◦ 지난 28일 네덜란드 정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넥스페리아의 노위 인수를 막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발표함.
- 미키 아드리안센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도 의회에 보낸 서한에 “넥스페리아의 노위 인수에 대해 법적 이견이 없다”라고 밝힘.
◦ 올 6월 네덜란드 정부는 6월 1일부터 발효된 국가보안법(Vifo Act)에 따라 노위 인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만약 이번 인수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준다면 인수 철회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음.
- 네덜란드 정부의 태도 변화와 관련해 넥스페리아 측은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가 Vifo 법안에 대해 내린 결정을 환영한다”라는 입장을 표명함.
◦ 넥스페리아는 성명을 통해 “오랜 불확실성 끝에 델프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노위의 인수에 성공했다. Vifo 법안의 소급 효력은 군용 혹은 군사·민간 이중 용도의 프로젝트 물품에만 적용된다. 이번 결정을 통해 노위의 제품과 기술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분명하게 밝혀졌다”라고 밝힘.
◦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노위는 2016년 네덜란드 델프트에 설립된 회사로 신형 에너지 하베스팅 PMIC가 메인 제품임.
- 해당 제품은 진동과 무선 전파, 온도 변화 등 환경 자원에서 에너지를 얻어 이를 원격제어와 웨어러블 기기, 무선 센서 노드와 같은 저전력 소모 기기를 충전하는 데 사용한다고 함.
◦ 노위의 창립자이자 전 CEO는 “대형 반도체 제조업체의 생산, 판매, 마케팅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노위가 더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 향후 몇 년 안에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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