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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판다본드 발행 규모 작년 대비 76% 증가...전문가 “위안화 국제화에 도움”
2023-12-04
□ 올해 들어 중국 판다본드(panda bond)의 발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판다본드는 해외에 등록된 외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의미함.
◦ 올해 발행된 판다본드는 지난달 말 기준 90건으로, 발행액은 약 1,500억 위안(약 27조 원)에 달함.
-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것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발행 규모보다 1.75배 늘어난 것임.
◦ 중국 내 전문가들은 판다본드의 발행량이 급증한 원인으로 국제 자본 시장에서 위안화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판다본드의 운영 체계와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중국은 작년 말 판다본드로 모집한 자금을 중국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자금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판다본드의 이용 규제를 개선하고 있음.
◦ 미국과 중국의 통화정책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 것도 판다본드의 발행량이 대폭 급증하게 된 원인으로 꼽힘.
- 미국은 작년 3월부터 긴축 주기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1차례 금리를 인상하면서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를 5.25%~5.50% 수준으로 끌어올렸음.
- 왕유신(王有鑫) 중궈은행(中国银行) 연구원은 여타 주요국의 통화에 비해 위안화의 융자 비용이 낮아지면서 일부 다국적 기업이 위안화 부채를 늘려 융자 비용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함.
◦ 전문가들은 판다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국제 자금조달 통화로서 갖는 입지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추이가 위안화의 국제화 전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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