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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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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표 청년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 캐나다 체류 발언에 홍콩 경찰 체포 의지 드러내

2023-12-06

□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 전 홍콩 데모시스토당의 당원 아그네스 차우(周庭·저우팅)가 SNS를 통해 영원히 홍콩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아그네스 차우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공부 중이고 원래는 12월에 홍콩으로 돌아가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아마 평생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와 관련해 홍콩 경찰은 “공공연하게 법과 규율에 도전하는 무책임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며 “당사자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면 평생 도주범 신분으로 살아야 하기에 마음을 되돌리길 바란다”라고 촉구함. 

◦ 홍콩 경찰에 따르면 아그네스 차우는 2020년 8월 10일 외국 세력과 결탁한 혐의로 국가보안처에 체포되었고 2020년 말부터 2021년 중순까지 다른 안건으로 수감되었으며 출소한 후에도 국가보안처의 조사를 받아옴. 

◦ 경찰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43조 세칙 2의 권한에 따라 아그네스 차우의 출국을 제한해왔음. 
- 그사이 아그네스 차우는 정해진 시간에 경찰에 출두해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경찰에 해외에서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
- 아그네스 차우가 합격 서류를 제시하자 경찰이 올 9월 여행증명서를 돌려주고 아그네스 차우의 보석을 12월까지 연장한 바 있음. 

◦ 아그네스 차우는 2016년 뤄관충(罗冠聪), 황즈펑(黄之锋) 등과 홍콩 독립정당인 홍콩 데모시스토당을 설립함. 
- 홍콩 데모시스토당은 국가보안법 시행 하루 전에 해산했고 아그네스 차우는 탈퇴했다고 성명을 발표했으나 홍콩 데모시스토당은 저항했고 2020년 7월에는 아그네스 차우가 홍콩을 어지럽히는 반중국 분자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홍보하기도 함. 
- 또 아그네스 차우는 SNS에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많은 일본 언론이 취재해 주어서 감사하다”, “일본의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하다”라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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