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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PAG와의 투자계약 체결로 상장 압력 해소
2023-12-14
□ 주하이완다상업관리그룹(珠海万达商管·완다 커머셜 매니지먼트 그룹)의 홍콩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12월 12일 홍콩계 사모펀드인 PAG(太盟投资集团)와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이 공동으로 신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 2021년 8월 PAG, 비구이위안(碧桂园), 중신캐피탈(中信资本), 앤트그룹(蚂蚁) 등 22개 기관 투자자들은 주하이완다상업관리그룹에 380억 위안(약 7조 원)을 투자함. 그중 PAG의 투자액은 약 28억 위안(약 5,085억 원)이었음.
- 주하이완다상업관리그룹이 2023년 연말 전까지 상장을 완료하지 못했을 경우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은 앞서 언급된 투자자들에게 300억 위안(약 5조 5,000억 원) 이상의 주식을 환매할 의무가 있음.
◦ 2023년 12월 12일 PAG와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은 새로운 투자 협정을 체결함.
- 협정에 따라 PAG는 기타 투자자와 함께 2021년 투자금 상환 기간이 만료되면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을 통해 환매한 뒤 주하이완다상업관리그룹에 재투자할 계획임.
◦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재투자로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에 상당한 추가 자금이 유입되어 유동성 압박을 대대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힘.
◦ 주목할 점은 새로운 계약에 따라 단일 최대주주인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의 직접지분율이 종전의 70%에서 40%로 감소하고 PAG 등 기존 주주와 신규 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해 총 지분 60%를 보유하게 된다는 것임.
- 또 지분 비율 조정 외에도 투자자들이 완다에 상당량의 현금을 지불하게 됨.
- 소식통에 따르면 완다는 해당 액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남.
◦ 완다 측은 “PAG 등 주요 주주와 함께 회사 법인 지배구조를 더욱 최적화하고 경영진의 안정성을 유지해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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