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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디스플레이 기업 간 이익 격차 더 벌어져
2023-12-15
□ 한국과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이익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남.
◦ 2021년 중국과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매출총이익률(Gross Profit Margin)은 각각 26.8%, 24.4%였으나, 지난해에는 각각 25.3%, 4.2%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
◦ 후춘밍(胡春明) 중국 광학광전산업협회(中国光学光电子行业协会) 디스플레이 분회 상무 부비서장은 “한국 기업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기술 개발에 나서 일부 기업의 수익성이 중국 본토 기업보다 좋은 것”이라고 해석함.
- 2020~2022년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각각 7.0%, 6.1%, 6.9%였고, 올 상반기에는 13.2%까지 증가함.
- 반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R&D 투자 비중은 각각 4.7%, 4.3%, 6.3%, 6.9%에 그쳤음.
◦ 양자 간 이익 격차가 확대된 또 다른 이유로는 틈새시장으로 가격 변화가 크지 않은 고급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한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임.
◦ 중국 대표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고급 제품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최근 징둥팡(京东方·BOE)은 청두(成都)에 총 630억 위안(약 11조 원)을 들여 8.6세대 OLE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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