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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하기로
2023-12-18
□ 12월 12일 중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미가 있는 중-베트남 운명공동체를 공동 건설할 방침이라고 선포함.
◦ 올해는 중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5주년이 되는 해로 12월 13일 양국은《중화인민공화국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강화와 전략적 의의를 지닌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함.
◦ 양국은 △ 인프라 △ 산업 투자 △ 무역 △ 농업 △ 금융 통화 등 분야의 맞춤형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국유기업과 교통 운수 분야의 협력 메커니즘 구축을 모색해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와 양랑일권(两廊一圈·두 개의 회랑, 하나의 경제권) 전략의 연계를 포함한 중점 협력을 추진할 방침임.
◦ 이밖에 양국은 경제무역 협력구를 잘 운영하고 △ 농업 △ 인프라 △ 에너지 △ 디지털 경제 △ 친환경 발전 등 분야에서의 투자 협력을 강화할 방침임.
- 또 RCEP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양국의 중앙은행, 금융 규제 당국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농업기술, 농업정책 교류 등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농업과 디지털 농업, 친환경 농업, 수질·토양 보호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할 방침임.
◦ 뤄융쿤(骆永昆)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中国现代国际关系研究院)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연구소 부소장은 “현재 글로벌 정세가 수많은 불확실성과 복잡성에 직면해있다. 양국 정상이 이끄는 양자 관계는 이러한 세계적·지역적 변화에 대응해 가는 데 도움이 된다. 중-베트남 관계는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대화 채널을 확보하여 양자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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