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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독자 OS ‘훙멍’ 생태계는 확장 중
2023-12-21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华为)가 지난 19일 열린 ‘2023 오픈소스 산업 생태 컨퍼런스’에서 ‘훙멍(鴻蒙·Harmony)’ 운영체계(OS)를 장착한 단말설비가 7억 대를 돌파하였으며, 그중 화웨이 자체 설비는 3억여 대에 달한다고 밝힘.
◦ ‘훙멍’은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여파에 맞서고자 자체 개발한 운영체계임.
-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궁티(龚体) 화웨이 단말설비 BG 소프트웨어 부문 총재는 ‘훙멍’을 채택한 단말설비가 내년 중으로 8억~10억 대로 늘어난 것으로 전망함.
◦ 화웨이는 올해 9월 ‘훙멍’ 기반의 응용 생태계를 전면 확장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음.
- 이후 SNS, 영상·음악, 게임, 정보, 금융,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개발자가 훙멍의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고 있음.
- 이달 7일에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즈푸바오(支付宝·Ali Pay)’가 화웨이와 손잡고 훙멍 OS를 기반으로 ‘훙멍OS 넥스트’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힘.
◦ 중국의 최대 플랫폼 기업인 알리 외에도 △ 메이퇀(美团, 음식 배달 플랫폼) △ 샤오훙수(小红书, SNS플랫폼), △ 빌리빌리(哔哩哔哩, 동영상 공유 플랫폼) △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 오토내비(AutoNavi·高德地图, 지도앱) 등 분야별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잇달아 훙멍OS에 동참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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