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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업은행, 수익성 지표 하락에 예금 금리 연내 세 번째 인하
2023-12-26
□ 중국의 주요 상업은행이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예금 금리 인하에 나섬.
◦ 중국 궁상은행(工商银行)은 지난 21일 공지를 통해 이달 22일부터 예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힘.
- 이에 예금 금리는 0.2%포인트 인하되고, 3개월·6개월·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1%포인트 인하됨.
◦ 앞서 두 차례 금리 인하 때와 마찬가지로 장기 예금 금리의 인하 폭이 가장 컸음.
- 궁상은행의 3년 및 5년 만기 위안화 정기예금 금리는 올해 들어 누적 인하 폭이 0.65%포인트에 달함.
◦ 그간의 관례에 따라 여타 대형 국유은행과 주요 주식은행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보임.
◦ 대형 국유은행의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자마진(NIM, 금융기관의 자산단위당 이익률)의 하방 흐름이 지속하고 있으며, 다수 대형은행의 경영진은 이 같은 상황이 4분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젠서은행(建设银行)은 올해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기존 담보 대출 금리 인하, 기업 자금 조달 비용 절감 등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올해 은행의 순이자마진에 대한 하방 압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는 금리 인하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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