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독자 개발한 3세대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인 ‘오리진 손오공(本源悟空)’이 이달 6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감. 

◦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양자컴퓨터 엔지니어링 연구센터와 양자칩 안후이성 중점실험실에 따르면, ‘오리진 손오공’은 72 큐비트(qubit, 양자 컴퓨터의 기본 계산 단위) 양자칩인 ‘손오공칩’을 탑재하여 현재 중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양자 컴퓨터임. 

-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는 초전도 회로 양자 칩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로 IBM과 구글은 자사의 양자 컴퓨터에서 모두 초전도 기술을 채택하고 있음. 

◦ 양자 컴퓨터는 이미 기술적 한계에 도달한 기존 반도체 성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음.

-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는 양자역학이 발전하면서 양자통신, 양자 컴퓨터 등 관련 기술 개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중국은 양자 컴퓨터 프로토타입인 ‘주장(九章)’과 초전도 양자 컴퓨팅 프로토타입인 ‘쭈충즈(祖冲之) 2호’ 등의 개발에 성공하면서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탑티어 그룹에 진입함. 

◦ 중국은 14차 5개년 개발 계획 기간(2021~2025년) △ 뉴로모픽 AI(인간의 뇌신경 구조를 모방한 AI) △ 유전자 기술 △ 미래형 네트워크 △ 심해·우주 개발 △ 수소에너지 및 저장 등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