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3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인도 태평양 대화(이하 ‘인태 대화’)에서 중국을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外交部)는 진영 대립과 지역 긴장을 불러오는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함. 

◦ 한미일 3국은 이번 인태 대화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타이완 해협에 대한 중국의 주장과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사회의 안전과 번영에 불가결한 요소인 만큼 국제법에 따라 해상 안전과 관련 법 집행을 위해 3국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 이에 대해 마오닝(毛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부당한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부 국가가 협력을 핑계로 배타적 소그룹을 만들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립을 선동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전함. 

- 또한 타이완은 중국과 분리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타이완 문제 역시 순수한 중국의 내정 문제이므로 그 어떤 외부 세력의 개입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