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다음 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여 1조 위안(약 186조 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힘.

◦ 판궁성(潘功胜) 런민은행 행장은 현재 중국이 통화 정책에서 충분한 여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장단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위험 예방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여 경제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인 통화 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힘. 

- 또한 현재 중국의 법정 예금 지급준비율이 7.4%로, 세계 주요 경제국가 비교하면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큰 편이며, 이는 은행 시스템을 통해 중장기 유동성을 보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덧붙임.  

◦ 내달 지급준비율 인하에 앞서 런민은행은 이달 23일부터 3농(농업·농촌·농민) 및 영세기업 지원용 재대출 및 재할인 금리(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2%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힘.  

- 판 행장은 재대출 및 재할인율 인하가 신용대출 가격 결정의 기준이 되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