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싱가포르 매체를 요약·발췌했습니다.

□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심화하는 상황에서 26일 쑨웨이둥(孙卫东)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북한을 방문해 중북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데에 합의함. 

◦ 이번 중국의 방북을 놓고 학자들은 최근 북한의 외교정책 기조의 변화를 파악하고 평양이 베이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음. 

- 류용욱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조교수는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모스크바에 가까워질수록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중국의 방북 목적은 북한의 대외정책 방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봄. 

◦ 쑨 부부장의 이번 방문은 2023년 12월 박명호 외무성 부상의 방중에 대한 답방으로 보임.

◦ 쑨 부부장은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최선희 외무상과 만난 후 중·북 관계, 국제 지역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

-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각 급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적이고 실무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협조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데 동의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