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싱가포르 매체를 요약·발췌했습니다.

□ 2월 1일 타이완 최대 야당인 국민당 친중 성향의 한궈위(韩国瑜) 후보가 입법원장(국회의장)으로 선출됨.

◦ 입법원장과 부입법원장 선거가 2차 투표까지 진행이 됐는데 한궈위 후보와 장치천(江启臣) 후보가 모두 54표를 획득하며 입법원장과 부입법원장으로 선출됨. 

- 당선 후 한궈위 입법원장은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많은 국민이 새롭고 개혁적이며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입법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함. 이어 유시쿤(游锡堃) 민주진보당(이하 민진당) 의원이 과거 타이완의 민주주의를 위해 기여한 공로에 대해서도 인정한다고 덧붙임. 

◦ 입법원 재선에 실패한 유시쿤 의원은 즉시 페이스북을 통해 2월 2일부터 의원직을 사임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함. 

◦ 집권 민진당은 입법원 제1당으로서의 지위를 잃은 뒤 친중 성향의 한궈위 의원이 입법원장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핵심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중당과의 협력을 시도했었음.

 - 다만 투표 당일날에는 민진당, 국민당, 민중당 모두가 입법원장 후보를 내며 총통 선거에 이어 또다른 ‘3파전’이 벌어짐.

◦ 천젠런(陈建仁) 행정원장은 한궈위 후보와 장치천 후보 선출을 축하하며, 행정원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입법원과 우호적인 교류를 유지할 것이며, ‘국가를 이롭게 하고 국민을 이롭게 하는’ 각종 법안과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