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6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처음으로 통화하여 한중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함. 

◦ 왕 부장은 한중 양국이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로서 수교 이래 많은 성과를 거두며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혜택을 주었으며, 지역 평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함.

- 중국의 대한국 정책은 안정적이고 일관적이며, 앞으로도 한국을 중요한 협력 동반자로 여길 것이라고 밝힘. 

◦ 왕 부장은 한국이 적극적이고 객관적이며 우호적인 대중국 정책을 펼치기를 바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호하여 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키고,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함. 

- 양국이 고도로 연계된 상호 경제와 산업 사슬을 함께 지키고, 경제 문제를 정치적, 안보적으로 접근하거나 도구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함.

◦ 조 장관은 한중 수교 이후 양국 협력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었으며, 양국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한국 정부도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힘. 

- ‘하나의 중국’이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소개하고,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안보 문제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중국의 입장에 동의하며 공급망과 산업 사슬의 안정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자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