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 6일 미중 경제워킹그룹 제3차 회의를 위해 베이징을 찾은 제이 샴보(Jay Shambaugh)미국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 일행을 접견함. 

◦ 허 부총리는 양국 정상이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고 경제워킹그룹 등 소통 채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함. 

- 또한 양국이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성과를 쌓아가면서 양국 경제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양국 기업과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줘야 한다고 강조함. 

◦ 미국 CNN방송은 이번 재무부 차관 일행의 중국 방문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중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함. 

- 또한 옐런 장관이 미중 경제 관계 회복을 핵심 업무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그간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에 반대해 왔다고 보도함.  

◦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재무부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하여 이번 미중 경제워킹그룹 회의 초점이 ‘중국의 비(非)시장 경제적 행위’에 맞추어질 것이며, 전기차와 국가 안보 관련 투자 심사 제도 등이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함. 

◦ 한편 미국과 중국은 새해 들어 각종 협의 채널을 가동하며 소통을 늘리고 있음. 

- 2024년 1월 ‘2020년대 기후행동강화워킹그룹’과 ‘마약퇴치워킹그룹’이 발족되었으며, 미중 금융워킹그룹 3차 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