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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위기 가운데 중국 선박 선호도 상승
2024-02-13
□ 홍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상대적 안전성을 이유로 해운 보험사들의 중국 선박 선호도가 상승함.
◦ 중국 선박 보험료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선박 대비 15만~40만 달러(약 2억~5억 원) 저렴한 것으로 알려짐.
- 2023년 11월부터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을 습격하고, 이후 미국군과 영국군의 공습으로 교전이 이어지면서 홍해 항로의 보험료율이 후티반군 습격 전 대비 10배 치솟음.
- 미국, 영국, 이스라엘 선박들은 더욱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함. 심지어 보험 계약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발생함.
◦ 희망봉 우회를 원하지 않는 기업에 있어 중국 선박은 홍해 항로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택지로 부상함.
- 예멘 후티반군은 “러시아와 중국 등 일부 국가는 홍해에서의 안전한 항행이 가능하다”라고 전한 바 있음.
- 이어 “우리의 (홍해 습격) 목적은 이스라엘의 경제적 비용을 증가시켜 가자지구 학살을 종식하는 것”이라고 덧붙임.
- 현재 중국 해운사들은 홍해 및 수에즈 운하 관련 서비스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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