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학기술대학(中国科学技术大学·USTC) 연구팀이 균일한 중력장에서 상호작용하는 페르미 기체(unitary Fermi gas)에서의 유사갭(pseudogap) 관찰에 성공했다고 8일 발표함. 이는 고온 초전도 현상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지님. 

◦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구리 산화물 고온 초전도체의 발견으로 초전도 임계온도 이상인 상태에서도 기존의 임계온도 이하에서만 존재 가능하다고 알려진 에너지갭과 비슷한 유사갭의 관찰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함.

- 해당 연구팀의 일원인 야오싱찬(姚星灿) 교수는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냉각 리튬-디스프로슘 원자 양자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중력장에서 상호작용하는 페르미 기체 제조를 선도했다”라고 밝힘.

- 뒤이어 “기존 수준을 뛰어넘는 대규모 자기장 안정화 기술도 개발했다”라고 덧붙임.

◦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초전도 양자 다체 시스템, FFLO(Fulde and Ferrell and Larkin and Ovchinnikov) 초전도 상태, 양자 시뮬레이션 등의 연구에 획기적인 발전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