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가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해킹 조직인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 네트워크에 잠입하였으며, 중국이 파괴적인 네트워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 이에 대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등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이 사실적 근거 없이 중국을 공격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언급함. 

- 또한 ‘파이브 아이즈’가 2023년 5월 중국을 비방하는 보고서를 공개함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에 오명을 씌우는 것은 미국이야말로 스스로가 세계 최대의 정보조직이고 세계 최대의 ‘해커 제국’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라고 전함. 

◦ 왕 대변인은 중국의 네트워크 보안 기구가 최근 발표한 미국 관련 보안 보고서를 보면 미국 정부가 전 세계의 핵심 인프라 시설을 얼마나 거대한 위험에 몰아 놓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서 미국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국제 사회에 해명해야 한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