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 전망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춘제(春节, 중국의 음력 설) 연휴 이후 위안화 환율 전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음.

◦ 지난달 24일 열린 중국 국무원 뉴스 발표회에서 판궁성(潘功胜) 런민은행(人民银行) 행장(총재)은 올해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판 행장은 위안화 환율이 국내 경기의 안정적인 상황과 함께 외부 금융 환경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그간 미국과 중국의 통화 정책 주기가 어긋났던 상황이 개선되면 미중 금리 차이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과 자본의 국경 간 유동성도 점차 균형과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함. 

◦ 시장에서는 올해 전반적으로 위안화 환율이 절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싱예증권(兴业证券)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고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어서 미중 통화 정책 주기가 맞물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이 올해 전반적으로 절상할 것으로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