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싱가포르 매체를 요약·발췌했습니다.

□ 유럽연합(EU)이 러시아를 도운 중국 기업 4곳 역시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이 반대 의사를 표함. 

◦ 2024년 2월 1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지원하는 중국 본토 기업 3곳, 홍콩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안에 대해 검토했음.

-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EU와 미국 등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있음에도 러시아가 제3국 기업을 통해 반도체와 드론을 비롯한 민군 겸용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행보임.

- 중국뿐만 아니라 세르비아, 인도, 튀르키예 기업까지 총 24곳이 논의 대상에 포함됨. 

◦ 해당 안이 통과된다면 중국 본토 기업이 처음으로 EU 27개 회원국의 제재 대상이 됨.

- 2023년에도 EU는 중국 기업 5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음. 

◦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와 협력한다는 이유로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나 ‘확대 관할(Long-arm jurisdiction)’을 행사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며 “중국 기업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라고 발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