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타이완 매체를 요약·발췌했습니다.

□ 2023년 세계에서 만들어진 상업용 선박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건조되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함.

◦ WSJ에 따르면 한때 선박을 대량으로 건조하던 서방국이 이미 쇠락한 가운데 중국이 세계 최대 조선 대국으로 부상했다고 전함. 

- 현재 중국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박의 대부분은 한국과 일본에서 만들어지고 있음.  

- WSJ는 한때 번영했던 미국의 조선업은 이미 위축하였으며, 그나마 몇 개 남지 않은 조선소의 대형 고객은 미국 해군이 유일하다고 분석함. 

◦ WSJ는 중국 조선업의 부흥은 중국이 내륙형 국가에서 해양 강국으로 변모했음을 의미할 뿐 아니라, 중국 공산당이 세계 질서를 재편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 조선업을 중요한 전략적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함. 

- 특히 중국의 대형 조선소는 세계 시장에 상업용 선박을 공급하면서 해군 함정도 건조하고 있음.

- 대량의 수주 물량을 소화하면서 조선소의 규모가 확장하고 대규모 인적 자원과 공급망이 구축되었는데,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군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음.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보고서를 통해 오늘날 중국의 거대한 조선 기지로 변모한 상하이(上海)의 창싱다오(長興島)에서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함. 

- 창싱다오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에 속해 있으며 중국 해군과 해외 해운사에 선박을 공급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