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가 막을 내린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진화한 ‘5G 어드밴스드(5G Advanced, 5.5G)’가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함. 

◦ 5.5G는 육안 3D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생성형 인공지능 등 기술 구현에 필요한 기반 네트워크 프레임임. 

- 업계에서는 올해가 5.5G 상용화의 원년이 되어 산업 사슬, 설비 및 표준 등이 점차 성숙해질 것으로 전망함. 

-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도 ‘MWC 2024’에서 인공지능(AI)과 연계시킨 5.5G 장비·솔루션을 선보임. 

◦ 중국 1위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은 올해부터 5.5G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관련 인프라, 응용 사업, 비즈니스 생태계를 강화하여 2026년 말 전까지 5.5G를 전면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임. 

◦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도 5.5G 시범 네트워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 차이나유니콤은 작년 레드캡(RedCap, 5G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량화한 IoT 지원 기술), 패시브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올해 1월에는 베이징(北京)에 중국 최초의 5.5G 네트워킹 시범 지역을 조성하였음. 

◦ 한편, 2023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300개 이상의 5G 네트워크가 설치되었는데, 이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커버하는 규모임. 

- 5G 기술은 5년 전 상용화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 수가 15억 명을 돌파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