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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바이오보안법’ 초안 채택...바이오 기술 분야에서도 中 견제
2024-03-11
□ 2024년 3월 6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에서 미국 연방 기관과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바이오보안법(Biosecure Act)’의 입법 초안이 11대 1로 통과됨.
◦ 미 국토안보위원회는 외국 경쟁 기업이 수백만 미국 국민의 개인 건강 및 유전자 정보를 ‘탈취’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 초안을 만들었다고 밝힘.
◦ 제재 대상에 포함된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은 △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 △ 컴플리트 지노믹스(Complete Genomics) △ 우시앱텍(WuXi App Tec) 및 이들 기업의 자회사로, 미국은 이들 기업이 ‘우려스러운’ 바이오 기술 기업이라고 규정함.
◦ 미국 현지 매체인 액시오스(Axios)는 이번 초안이 미국 국회의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가 국가 안보 영역에서 바이오 기술 영역으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들 중국 기업을 미국 제약사의 공급망에서 떼어내기가 쉽지 않고 경제적 의미도 없다고 분석함.
◦ 미국 업계에서도 모호하고 과도하게 광범위한 조항이 포함된 이번 초안으로 인해 더 많은 기업이 제재에 휘말릴 수 있고, 이 같은 상황이 미국 기업의 의약 연구 개발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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