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싱가포르 매체를 요약·발췌했습니다.

□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중국 현지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가상사설망(VPN) 업체 중 하나인 아스트릴(Astrill)은 중국이 양회 기간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면서 현재 자사의 VPN 가운데 일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정상적인 서비스를 위해 복구 중이라고 밝힘

◦ VPN 통제 외에도 중국의 대표적 SNS인 웨이보(微博)도 양회 기간 민감한 주제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있음.

- 30년 만에 폐지된 총리 기자회견에 관한 내용은 검색 결과에서 신속하게 삭제되었으며, 현재 중국 경제가 어렵다는 내용이 담긴 글들도 삭제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人民解放军)은 양회 기간 ‘판창(翻墙, 방화벽을 넘어 차단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위)’ 위법 사례를 알리기 위한 홍보 영상을 공개하였는데, 내용이 지나치게 상세하여 오히려 ‘판창’ 방법을 알려주는 교재 같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해당 영상을 내리는 해프닝이 일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