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함. 

◦ 이날 중국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130억 위안(약 2조 4,100억 원),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자금 3,870억 위안(약 71조 원)을 공급함.

-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가 100억 위안(약 1조 8,500억 원), MLF 대출이 약 4,810억 위안(약 89조 원)인 것을 고려하면, 런민은행의 금리 동결 조치로 시장에는 약 910억 위안(약 17조 원)의 신규 자금이 공급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됨. 

- 7일물 역레포 금리는 1.8%, MLF 금리는 2.5%로 각각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됨. 

◦ 다만 중국은 2022년 12월부터 MLF를 통한 공개시장조작 규모를 계속해서 늘려왔으나, 이번에는 공개시장조작 규모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음. 

- 이는 연초 자금 시장이 안정적이고 현재 은행 부문의 MLF 공개시장조작의 수요가 높지 않은 점, 기업 부채 축소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결과로 보임. 

◦ 한편, 이달 MLF 금리가 동결되고 사실상 지난 달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의 5년 만기 금리가 대폭 인하된 점에 비추어 시장에서는 이달 20일 발표되는 새로운 LPR도 동결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