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024년 4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중동 정세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한 입장을 밝힘. 

◦ 왕 외교부장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했다며, 조건 없는 휴전을 즉각 시행하고 정세가 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도주의적 메커니즘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며, 중국은 팔레스타인이 국제연합(UN)의 정회원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전함. 

◦ 중국은 최근 다양한 외교 행사에서 계속해서 중재 목소리를 내고 있음. 

- 2024년 4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있은 후 왕 외교부장은 15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함. 

- 자이쥔(翟隽) 중국 중동문제 특사도 15일 주중 이스라엘 대사를 만남. 

◦ 왕 외교부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조속히 ‘두 국가 해법^*’을 이행해 팔레스타인이 독립된 국가를 수립하고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국권을 회복하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 공존을 이루는 것이라고 언급함.

*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 해결 방안 가운데 하나로 ‘두 그룹의 사람들을 위한 두 개의 국가’ 방안을 말하며, 요르단 강 서쪽에 이스라엘과 공존하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수립하는 것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