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기로 함. 

◦ 런민은행은 2024년 4월 22일 1년물 LPR은 3.45%, 5년물 LPR은 3.95%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모두 지난달과 같은 수준임. 

- LPR은 18개 지정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현지 금융기관이 이를 기준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어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음. 

◦ 앞서 시장에서는 2024년 4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동결되자 LPR도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음. 

- MLF 대출은 런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유동성 조절 도구로, 통상 MLF 금리가 조정되면 LPR도 따라 움직이기 때문임. 

◦ 이 외에도 2024년 들어 대출금리가 계속해서 대폭 인하되어 은행의 순이자 마진 압박이 커지고 있는 점도 LPR 인하 가능성을 낮추었음. 

- 런민은행은 2024년 2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였으며, 만기 5년 이상인 LPR도 25BP 대폭 인하하면서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였음. 

◦ 이와 함께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중국 상업은행의 금리차 압력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중국 국내 경기가 일정 부분 회복 양상을 보이고, 국내외 금리차가 여전히 커서 당분간 중국의 정책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없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