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Shell)이 중국 전력 시장에서 전면 철수할 예정임. 

◦ 2024년 4월 29일 셸은 “발전(發電), 무역, 마케팅 등 중국 전력 가치사슬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라고 발표함. 

- 최근 장쑤(江苏)·광둥(广东)전력거래소 역시 셸에너지차이나(壳牌能源(中国)有限公司)의 자발적 시장등록 말소·시장 철수 신청을 접수했다고 공표함.  

◦ 셸은 2014년 최초로 중국 전력거래소에 등록된 외자기업인 셸에너지차이나를 설립했으며, 2020년 장쑤성과 광둥성에서 전력 거래에 참여했으나, 중국 전력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2023년부터 중국 전력 시장 철수를 결정했음.

◦ 셸의 이번 철수가 전략 변화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기됨.  

- 본래 석유가 주력사업이던 셸은 2019년부터 국제 추세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리며 전력 회사로서의 변신을 도모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2022년 석유를 비롯한 화석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 안보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었음.